트커와 밴커, 카커 등 곳에서 제각기 용어가 다르듯, 어장커(상황극)에도 다양한 형식과 용어들이 있습니다.
본 문서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상황극 형식들을 정리해보며, 여러분들의 어장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가고자 합니다.
육성형 상황극이란 말 그대로 캐릭터를 육성하듯 플레이하는 어장커입니다. 가장 TRPG 및 ORPG와 비슷한 어장커 형식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어장주(총괄)마다 다르지만 각기 개인별 진행을 중심으로 하며, 상황에 따라 단체 진행이 이루어지게 되기도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육성형 상황극의 경우 자체적으로 따로 다이스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하며, 제각기 독자적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어장에 따라 다르지만 모의전 등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육성형 상황극의 경우 대부분이 1~2년 이상 장기 커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에는 두자릿수가 아니라 세자릿수까지 돌파한 어장도 있기도 합니다.
일상형 상황극이란 여러분이 가장 익숙하실 수 있을 어장커 형식입니다. 단 외부 커뮤와 달리 일상형 상황극은 로그(독백)가 필수로 요구되지 않으며, 개인간 역극(일상)이 우선시됩니다. 종종 어장주(총괄) 나 레스주(오너) 자율로 해서 이벤트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일상형 상황극의 경우 운영 기한이 있는 상황극이 존재하며(정기커뮤) 무기한으로 진행되기도 하는 상황극 역시 존재합니다. 형식에 따라 다양하니, 취향에 따라 골라 가시면 되겠습니다.
진행형 상황극은 스토리 진행을 우선시하는 어장커 형식입니다.
다양한 장르에 따라 특징이 다르고 방식 역시 다릅니다만, 크게 개인별 진행 중시 어장과 단체 진행 중시 어장으로 나뉩니다. 개인별 진행 중시 어장의 경우 외부 커뮤의 조사진행과 비슷한 방식으로 스토리진행을 하며, 단체 진행 중시 어장의 경우 특정 시간 단위로 진행레스를 한꺼번에 모아 처리하는 형식이 많습니다.
보통 진행형 상황극의 경우 진행 시간이 정해져 있으나 어장주(총괄) 사정에 따라 불규칙적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도 합니다. 진행은 매일 진행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고 특정 요일에만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역부터 시작해서 트위터 커뮤와 같은 괄호형 묘사까지, 가장 여러분에게 친숙하실 수 있는 어장커 형식이 상L형 상황극입니다. 가장 외부 커뮤와 흡사한 역극 방식으로 돌아가며, 채팅형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상L형 상황극의 가장 큰 특징은 신청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신청서를 작성할 필요 없이 바로 난입이 가능하며, 이미 올라가 있는 레스에 앵커(멘션)를 달아 잇는 방식을 주로 취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상L형 어장커와 달리, 반상L형 어장커의 경우 시트(신청서)를 작성해야만 합니다. 형식은 어장커에 따라 다르나 보통 간단신청서의 형식으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으며, 인장은 필수로 요구되지 않습니다.